
점수: ★ ★ ★ (3점)
늙어간다는 것에 대해서 느끼게 해주는 영화
바람이 나서 서로 다투고 헤어지기 직전의 부부가
시간이 빠르게 흐르는 해안으로 가서
급속도로 나이를 먹으면서 서로 의지하고 보호해주고
결국 과거의 싸웠던 기억들을 모두 잊고 서로 행복하게 최후를 맞이하는데
마지막에 이 해안을 왜 떠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는 말이 참 많은 것을 담고 있는듯
반면에 나이많은 의사와 결혼한 젊고 예쁜 여자는
과거 자신이 사랑했던 남자를 잊지 못하고 추해진 자신을 경멸하며 최후를 맞이하게 되고
의사는 치매가 오고 나서 피해 망상에 시달리고 자신의 영광만을 기억하면서
정신 못차리고 주변 사람들을 다치게 한함
간호사랑 심리상담가 부부는 특별한 것은 없었던거 같고
암튼 마지막에 늙어버린 남매 둘이서만 탈출을 하게 되는데
늙어간다는 것에 대해 나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인듯
더불어 마지막에 제약회사의 음모로
시간이 빨리가는 해변을 우연히 발견한 제약회사가
빠른 시간 안에 임상실험을 끝내는 장소로 사용하기 위해
사람들을 유인해서 몰래 약을 먹이고
해변으로 데리고가서 관찰하는 거였다는 음모가 나중에 드러나는데
사실 영화 전체적인 주제나 분위기와는 맞지 않지만
나름 이야기에 논리성을 부여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였던듯
전체적으로 엔딩은 아쉽지만 괜찮은 영화